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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수준 지역별 편차 크게 나타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3. 31.

공단, 1만대당 사망자수 지역별 비교조사
최근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를 지역별로 비교한 결과 서울이 1.40명으로 가장 낮게 나타난 반면, 전남은 서울보다 3배 이상 많은 4.89명으로 가장 높아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은 ‘08년 교통사고 사망자수 5,870명, 자동차 등록대수를 기준으로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를 16개 시도에 대하여 분석한 것이다.

전국 평균은 2.88명으로 전년대비 6.5% 감소(2007년 3.08명)했지만 OECD 가입국 평균 1.5명(2007년 기준)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치이다.
‘08년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0명, 대전 1.83명, 대구 1.97명, 울산 1.99명으로 대도시가 적게 나타났다. 반면, 전남(4.89명), 충남(4.83명), 전북(4.59명)은 사망자수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에 따라 치사율도 차이를 보였다. 서울은 1.15로 가장 낮았고, 충남(6.20), 전남(4.60), 경북(4.26), 전북(4.21) 지역이 서울과 큰 차이를 보였다. 
안전벨트 착용률도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가 적은 지역인 대전 (86.2%), 대구(84.9%), 울산(80.9%) 지역 등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사망자수가 많은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공단 정상호 이사장은 “2012년까지 정부가 목표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운영체계 개선, 도로·교통안전시설 정비, 교통안전 홍보 및 교육 등 교통안전예방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