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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 출범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3. 31.

현대차그룹-경기도, 기업과 지자체 협력

현대차그룹과 경기도가 함께 손잡고 사회적 기업 육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과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의 경기도청에서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보조/재활기구 사회적기업인 ‘㈜이지무브(Easy Move)’ 설립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지무브는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보조 및 재활기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지난해 8월 발표된 현대차그룹의 사회적기업 육성계획 중 첫 번째 실행사업이다.
 또한, 보조기구 분야 국내 최초의 사회적기업으로서, 이는 대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교통약자들이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보조기구 사업을 통해 ‘복지와 경제의 융합적 동반성장’과 ‘취약계층의 고용창출’이라는 공익적 사업목표에 뜻을 함께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지무브는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사업 브랜드인 이지무브-세이프무브-그린무브-해피무브 중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사업명을 회사명으로 정하고, 영세한 국내 보조기구 산업을 활성화하고 수입에 의존한 보조기구 국산화를 통해 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권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차 보조기, 자세유지 보조기, 이동/보행 보조기 등 우수하고 다양한 장애인 보조 및 재활기구를 개발/생산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수출을 통해 2012년까지 160억원 이상의 매출과 200명 이상의 고용창출(고용취약계층 150명 포함)을 통해 ‘보조기구 산업의 글로벌 사회적기업’을 지향할 계획이다.

항후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운전보조장치를 개발하여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 주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