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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도 옛 모습복원, 시민에 개방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3. 24.

복원화 공사 추진 10년 만에 호안수로
유달산과 함께 목포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는 삼학도가 지역주민들의 뜻을 담아 복원화 사업을 시작한지 10년만인 2010년, 수로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본래 섬이었던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60, 70년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크게 훼손된 삼학도를 옛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하여 목포시는 2003년 삼학도 산형태 복원공사를 시작으로 2004년 12월 호안수로 조성을 주 공종으로 하는『삼학도 공원조성공사』를 시작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삼학도 수로구간은 폭 10~60m, 깊이 2m의 물길을 조성하여 육지화된 삼학도를 3개의 섬으로 복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수로 주변으로 시민들이 보행할 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4.5㎞를 조성하였고, 수로를 잇는 교량 10개소 중 9개소를 완료하여 개방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삼학도 복원화사업의 기틀을 이루는 수로조성 공사 마무리는 삼학도 복원화 1차 사업 완료의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삼학도 유지관리에 더욱 힘을 쏟고, 석탄두부 등 지장물 이전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목포 정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