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산시, 창원시, 춘천시, 고창군 선정
국토해양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09년 대중교통시책을 평가한 결과, 서울시·안산시·창원시·춘천시·고창군이 평가그룹별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대중교통시책평가는 지방자치단체의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시책을 유도하기 위하여 2007년도에 처음 도입된 제도로서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수 지방자치단체 선정은 대중교통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이번 평가에서 그룹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서울시 등은 출퇴근 맞춤버스 운행 등 다양한 시책 시행으로 대중교통의 활성화 및 고객만족도를 제고시켰다.
서울시는 지하철 우대용 교통카드 도입으로 1회용 무임승차권 제작비용을 연간 20억 절감하고, 출퇴근 맞춤버스, 급행버스를 도입하여 승객의 이용불편을 해소하고 운행시간을 단축(10분~15분)시켰다.
안산시는 주요 명소들을 연결하는 테마버스를 운영하여 그간 버스노선이 연계되지 않아 접근성에 불편을 겪었던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하였으며, 안산역 환승센터를 건립하여 차량 평균통행속도를 개선(20km/h→26km/h)시켰다.
창원시는 버스노선에 대한 주인의식과 운수문화 정착을 위해 노선전담제를 시행하여 시내버스 불법운행을 감소(125건→97건)시켰고, 공단지역 출퇴근 맞춤버스 운영으로 이용승객을 대폭 증가(304명→2,164명)시켰다.
춘천시는 교통카드 무료환승제 시행으로 교통카드 이용율을 증가(3%→50%)시켰고, 경유차량을 천연가스차량으로 교체하여 연간 7.6%의 유류비 절감으로 버스업체 경영 개선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였다.
고창군은 정류장에 버스도착시간표를 부착하여 버스의 결행을 방지하고 버스운행의 정시성을 높였으며, 또한 지역주민과 담당공무원·경찰과의 결연제를 통하여 보행자 사고를 감소시켰다.
국토해양부는 향후 대중교통시책의 평가결과 및 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 이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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