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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비용 연 5만4천원 감소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3. 16.
2009년도 대중교통현황조사 결과
작년도 대중교통현황조사 결과 1인당 대중교통 이용비용은 전년대비 연평균 54,228원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국토해양부가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 등 68개 시·군 13,0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서 최대표본오차 ±0.86%p)한 결과로서, 전년에 비하여 대중교통 1회 이용시 평균 비용이 약 146원 감소한 것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교통카드 사용율 증가(전년대비 3.1% 상승)에 따른 요금할인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물가상승률 2.8%(2009년, 통계청)를 고려하면 전년에 비하여 약 183원이 감소한 수준이다.
대중교통 환승체계에 대한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보통” 이상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에 비하여 만족도가 다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대중교통의 정시성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49.0%가 “만족한다”는 견해를 보였으며, “보통”이라는 의견은 41.1%, “불만족한다”는 평가는 9.9%로 조사되었다.
 출근시간대 노선별 이용객이 많은 주요구간에 대한 시내버스 운행속도 조사결과, 평균 18.0km로 조사되었으며, 특히, 주요구간내 전용차로가 설치되어 있는 구간의 평균 운행속도는 21.5km로 전용차로 미설치구간에 비하여 운행속도가 약 23.5%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금년에는 대중교통이용자에 대한 쾌적한 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고속, 시외버스의 실내공기질(이산화탄소, 미세먼지)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였으며, 조사는 하계(2009년 8월) 및 추계(2009년 10월)에 걸쳐 진행되었다.
조사결과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 모두 대중교통수단 실내공기질 권고기준 이내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2007년에 비하여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68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환승실태 및 이용현황, 대중교통수단 및 시설현황 등 대중교통전반에 대하여 국토해양부가 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하여 실시하였으며, 국토해양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대중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