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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설연휴, 20대 및 초보자 교통사고 증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2. 9.

"타지역 교통사고 전남에서 20%P 이상 증가”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정봉채)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는 최근 5년간 설연휴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 20대 젊은 연령층과 면허경력 2년 이상 5년 미만인 초보운전자의 교통사고가 평상시보다 증가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타지역 운전자 교통사고가 평상시보다 20%P 이상 증가했으며, 고속국도 노선별로는 호남선의 교통사고가 평상시보다 4%P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04년 ~ 2008년) 설연휴기간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평상시에 비해 발생건수 및 사상자수는 감소했으나, 100건당 사상자수는 207.7명으로 평상시 161.3명보다 28.8%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설연휴기간동안 타 연령층의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감소했으나 20대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전체사고의 21.7%로 평상시에 비해 4.5%P 많이 발생했으며, 면허 경과년수별로는 2년 이상 5년 미만 초보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19.1%로 평상시보다 3.8%P 더 많이 발생했다.
설연휴기간동안 전남은 타지역 운전자의 교통사고율이 38.6%로 평상시보다 20.3%P 높았으며, 그 외에 평상시보다 타지역 운전자의 교통사고가 10%P 이상 높게 발생한 지역은 충남/전북/경북/충북/강원 등이다.
고속국도 노선별로는 호남선의 사고가 평상시보다 4.2%P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서해안선/경부선 등이 평상시보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는 낮 2~4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평상시에 비해 심야시간대(0~06시)와 주간시간대(10~16시)의 교통사고가 증가해 이시간대 각별한 주의운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이원영 통합DB처장은 「설연휴에는 20대와 초보운전자의 무리한 장거리운행을 삼가는 것이 좋다」면서, 「사전에 충분한 운행계획을 세우고 철저한 차량점검을 해야 하며, 규칙적인 휴식을 갖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안전운전에 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운전수칙을 당부했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