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시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관광활성화를 위해 금년 2월 도입예정인 해치택시의 공급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해치택시는 서울택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서울시민의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꽃담황토색으로 결정하고 이를 공고한 바 있다. 그동안 서울시는 현대차 등 완성차 3사와 수많은 협의 과정을 통해 꽃담황색 적용을 결정한바 있다.
그러나 완성차 3사 가운데 해치택시 생산을 위해 자동차 도색라인을 준비한 업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해치택시를 생산하지 못하면 서울시가 도입을 연기하거나 택시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도장 공장에 가서 도색을 해야 할 실정이다.
그러나 택시 사업자 단체는 한 대당 100만원 정도인 도색비용을 부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자동차 제작사들과 조속한 기간 내에 꽃담황색 해치택시가 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고 법인택시조합, 개인택시조합과 함께 자동차 제작사가 조기에 해치택시 출고를 해 줄 수 있도록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해치택시 지연과 관련해 차령기간 연장 등을 처리해 줄 방침이다.
/ 박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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