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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대구시 버려지는 폐기물 신재생에너지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 26.
가연성 폐기물 6백톤 재활용 고형연료 생산
대구시는 지금까지 단순 매립·소각 처리하던 가연성 폐기물 600톤/일을 재활용하여 380톤/일의 고형연료(RDF)를 생산하는「폐기물 에너지화(RDF)시설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1월 20일 제3자 제안공고를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11월 26일 GS건설 외 4개사가 공동출자한 가칭 대구그린에너지센터에서 달성군 다사읍 방천리 위생매립장 확장부지에 폐기물 전처리시설(MBT) 및 고형연료(RDF)전용보일러시설 설치를 제안한 것이다.
총사업비는 1,929억원으로 정부지원금이 40%, 민간투자가 60%이며, 민간투자(BTO)방식으로 추진되며, 준공 후 대구시에 기부채납 되는 시설이지만 향후 사업시행자가 15년간 운영하여 투자비를 회수하게 된다.
아울러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지구온실가스 감축효과로 CDM사업을 추진하여 유엔(UN)의 검증을 거쳐 연간 18억원의 이산화탄소(CO2) 배출권 확보가 예상되어 국가 경쟁력 뿐 만아니라 대구시 재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시설준공 후에도 해당전문인력 고용으로 지역실업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시 자원순환과 서정길과장은 "본 시설이 방천리 위생매립장에 건설되면 기존 매립가스를 활용한 LFG(매립가스) 자원화시설과 더불어 폐기물 에너지타운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 대구 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