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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외국인 불편해결사 서울글로벌센터 인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 26.

출입국, 의료, 금융상담에서 생활불편까지 해결
서울에 사는 외국인들의 불편을 원스톱으로 속 시원하게 해결해 주는 「서울글로벌센터」가 1월 23일(토) 개관 2주년을 맞는다.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3층에 자리잡고 있는「서울글로벌센터」는 20여명의 상담원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비롯한 베트남, 몽골어, 타갈로그어 등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 분야는 출입국, 운전면허, 세무 등의 통합행정 서비스는 물론 각종 생활상담, 비즈니스 상담 등으로 다양하며, 외국인이 서울생활에 관한 각종 상담을 한곳에서 받을 수 있다.
「서울글로벌센터」가 2년간 외국인에게 제공한 상담서비스는 무려 23만 건에 달한다.
서울글로벌센터에는 하루 평균 170명의 외국인이 방문하고 있으며, 전화상담, 팩스상담까지 포함하면, 하루 평균 477명에 달하는 외국인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센터를 찾은 외국인들을 살펴보면 <비자 등 출입국 관련문의>가 141,408건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서울에 관한 정보 취득>이 26,870명(12%)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 외에도 운전면허와 신용카드 발급, 취업상담, 구매제품에 대한 소비자 불만, 주택임대차 문제는 물론 비즈니스, 세무와 법률,   노무와 같은 전문상담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찾아가는 이동상담도 인기다. 평일에 센터를 찾지 못하는 외국인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해 매주 일요일 외국인 밀집지역을 ‘찾아가는 이동상담’ 서비스도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글로벌센터 앨런 팀블릭 센터장은 “센터를 이용한 외국인들이 서비스에 만족하고, 어려움을 해결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2010년에는 외국인의 니즈를 파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들에게까지 서비스를 제공해 서울 하늘 아래 외국인들 모두 행복한 서울시민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박재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