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업계동정

[신년 초대석]---외길 30년 名匠

by 교통환경 스토리 2010. 1. 19.

 

자동차 관련SW 개발 외길인생 최순근

우리가 한 업종, 한 가지 일에 매달려 15년 정도를 일하면 전문가란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30년 동안 한 가지 일을 계속 해왔다면, 그야말로 명인·명장소리를 듣는다. 본지는 자동차관련 분야 명인 명장을 찾아 소개한다.
요즘 세상에는 눈앞의 이익에 사로 잡혀 회사의 본디 목표를 망각하고 경쟁만을 하다 보니 공멸하는 많은 회사들을 본다.

그러나 무한경쟁시대에서 자신의 목표에 대한 정확한 좌표를 가지고 30여년 외길을 가는 사람이 있다.

(주)인트라밴의 최순근 전무다. 최순근 명장은 남들이 뛰는 방향이 아닌 자신만의 방향으로 뛰어 왔고 앞으로도 뛰어갈 것이다.
그는 1990년 하이웨이시스템(인트라밴의 지주회사)에서 창업멤버로 일한 후로 오직 자동차수리비견적시스템과 정비업체 경영관리 솔루션 개발에 외길을 걸어 왔다.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다닐 때부터 컴퓨터를 접하면서 프로그램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이 벌써 30년이다.
최순근 명장은 항상 새로움과 변화라는 화두로 사물을 바라봤다.

그는 “진정한 안정이란 제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한 변화를 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즉, 소비자의 패러다임에 맞춰서 계속 변화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시키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안정이라는 것. 반대로 현재 상태에 만족하고 안주하는 것은 최순근 전무의 시각에서는 도태이다.

세상적인 시각에서 한 발 앞선 규정을 만들어 낸 것이다.
인트라밴의 이건택 사장은 “IMF를 지나면서 힘들 때, 어려움이 있을 때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개발로 회사의 어려움을 극복한 것도 이러한 최순근 명장의 변화를 추구하는 정신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둘째 그는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인트라밴의 전신인 하이웨이시스템 시절부터 현재 인트라밴의 기술총책임자로서 걸어 온 길을 보면 열정 없이는 절대로 할 수 없는 많은 업적을 이룬 것이 이를 증명한다.
셋째 그는 정비업 솔루션 개발에 온 삶을 다 바친 사람이다.

 세상의 명장, 명인에는 자신의 일에 온 열정을 받친 사람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순근 명장도 마찬가지다. 그는 자동차정비업 경영 프로그램 개발에 미친 사람이다.
넷째 그는 마케팅이 무엇인지 아는 개발자다.  끊임없는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프로그램이 진화할 수 있도록 성장엔진을 꺼뜨리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과 열정과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가는 사고의 전환을 보유하고 실현하기에 그를 명장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기술뿐만 아니라 확실한 마케팅 개념을 가지고, 업계에 도움이 되는 좋은 솔루션을 만들기 위하여 오랫동안 일했고 또 그러한 것이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최순근 명장.
그를 만나고 돌아서는 기자의 느낌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에 월드컵 4강의 기적으로 희망을 안겨준 명장, 거스 히딩크가 “나는 아직 배고프다. (I'm still hungry)“고 했듯이 최순근 명장의 눈도 아직 배고픈 호랑이처럼 빛나고 있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