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 쿠칭-인천간 부정기 취항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이 드디어 국제선에서의 날개짓을 시작했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구랍 2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州)의 쿠칭공항으로 향하는 이스타항공의 B737-700(HL8204) 제트여객기가 예정대로 오후 7시 30분 활주로를 이륙했다.
이날 오전 이스타항공은 한국민간항공조종사협회(ALPA-K) 회장인 김영근 부사장이 직접 기장석에 앉았으며 승무원 포함 119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말레이시아 쿠칭으로 향한다고 발표했다.
2,500마일(약 4,000㎞)를 비행한 뒤 말레이시아 도착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밤 12시 50분이며 1시간 뒤 다시 인천을 향해 출발해 아침 9시에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날부터 인천-쿠칭 노선에서 다음달 11일까지 화요일과 목요일에 출발하는 왕복 6회 부정기 운항을 하게 되며 시장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뒤 상반기부터 정기노선 취항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그룹 이상직 회장은 국제선 취항과 관련해 “짜릿한 비행이 국내선을 넘어 국제선에서도 이어질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이스타항공의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 신화가 국제선에서도 계속 된다”고 말했다.
/ 주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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