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전기차

교통사고 OECD 10위권 이내로 줄인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2. 14.

서울시, 교통안전 분야별 추진계획 제시
서울시가 2011년까지 교통사고 수준을 OECD회원국 기준으로 10위권 이내로 줄여나갈 계획으로 교통안전의 중장기 방향과 분야별 추진계획을 제시하는 '제1차 서울특별시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지난해 기준으로 서울시의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수는 1.4명으로 전국 평균 2.9명, 경기 2.3명, 부산 1.9명에 비해 훨씬 적으나 OECD 회원 30개국과 비교하면 대한민국 전체는 26위로 하위권이고 서울시는 16위권으로 중위권 수준이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의 비전을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구현, 세계일류의 교통안전 도시구현, 인간중심의 서로 양보하는 도시구현'으로 설정하고 교통수단별·이용자별 사고원인분석을 통해 도로, 운수, 도시철도, 자전거, 교통문화의 총 5개 분야 27개 사업을 제시했다.
도로분야에는 최근 보행자 사고와 고령자 사고가 급증하는 점을 고려해 보행우선구역 운영과 무단횡단방지시설 설치, 횡단보도 정비 등의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교통사고 GIS맵 구축과 CCTV확충 등 IT기술을 접목한 첨단교통안전체계를 강화했다.

운수분야에서는 교통안전진단, 안전점검 등 교통안전 전문기관과 연계한 사업들을 대폭 도입해 교통안전정책업무의 전문성을 고려, 도시철도분야에서는 우선 올해 말까지 전체 역사를 대상으로 스크린도어를 설치완료하고 2017년까지 엘리베이터 97개역 117대와 에스컬레이터 187개역 493개를 단계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교통안전정책을 통해 보행자 사망자 수를 2011년까지 150명으로 고령자 사망자수를 105명으로 대폭 줄여 교통안전정책 지표 중 하나인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 수를 2008년 1.4명에서 2011년 1.1명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