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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강원권고속도로, 추석정체 이렇게 해소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0. 13.

인터넷 활용, 지난해 보다 50% 이상 늘어
올 추석 연휴가 짧아 극심한 교통혼잡을 예상하였으나, 전국 교통량은 지난해보다 7.5%, 강원권고속도로 교통량은 7%정도 늘었음에도 원활한 소통을 보였다고 한국도로공사가 밝혔다. 다만, 쓰레기 수거량은 강원권 고속도로에서만 추석 연휴기간동안 지난해와 비슷한 12.3톤으로 이용객의 인식도의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이번 추석 고향길의 원활한 흐름은 한국도로공사의 상습 지정체구간에 대한 집중관리 및 갓길 차로제 운영, 신설노선 개통으로 인한 분산효과 및 이용객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이용객이 적극 활용, 이용 노선과 출발시간을 적절히 선택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강원권 고속도로 중 중앙고속도로는 지난해 비해 교통량이 17.9% 늘어난 반면, 영동고속도로는 2.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되어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이후 교통 분산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였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고속도로 전구간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386만대로 전년보다 7.6%증가, 이중 강원권고속도로는 하루평균 327천대로 7.0% 증가, 수도권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64만대로 0.5% 늘어났으며, 고속도로 주요구간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은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귀경은 20분∼50분 정도 감소하고, 영동고속도로 강릉↔서울 귀성·귀경길은 모두 10∼20분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석 고향길은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의 조회수와 휴대폰 문자정보 이용횟수가 지난 추석에 비해 50%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볼 때 고속도로 이용고객들이 교통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출발시간대와 이용노선을 선택한 것이 원활한 소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 강원 진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