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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2일 오전, 귀경 3일 오후 가장혼잡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0. 6.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 걸릴 듯
올해 추석 때는 연휴기간이 예년보다 짧아 귀성·귀경길 모두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귀성길은 2일 오전이 가장 혼잡하고,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3일 오후가 가장 복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경기침체에 따른 지출부담,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올해 추석에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작년보다 0.8%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추석교통수요를 이 같이 분석한 후,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연휴기간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추석교통수요조사에 따르면, 10월1일~5일까지 전국의 이동인원은 총 2566만명(1일 평균 513만명)으로 지난해 추석 때보다 0.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침체에 따른 가벼워진 지갑과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신종플루 등의 영향이 그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이동인원이 줄어든다고 해서 예년보다 교통상황이 원활할 것이라는 얘기는 아니다. 이번 추석의 연휴기간은 3일로, 예년보다 짧아 귀성 및 귀경길이 모두 혼잡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시간대별로는 2일 오전 6시~낮 12시 전체 귀성 차량의 35.5%가 집중되고, 3일 낮 12시~18시 귀경 차량의 22.9%가 몰릴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 이용시 귀성일에는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강릉 4시간40분, 서서울~목포 7시간10분이 걸리고, 귀경길에는 대전~서울 5시간20분,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40분, 강릉~서울 5시간, 목포~서서울7시간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관계기간과 함께 철도와 고속버스, 시외버스, 항공기의 운행 및 운항 횟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철도는 평시보다 하루평균 318량 늘어난 5726량, 고속버스는 501대가 늘어난 6719대가 운행되고 비행기는 39대 늘어난 467대, 여객선은 1175대가 늘어난 5555대가 각각 운행된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고, 혼잡상황에 따라 톨게이트 부스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내달 1일 오전 7시~4일 자정까지 경부선 한남대교 남단~신탄진IC(141km) 구간 상ㆍ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되고,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0.5km) 양방향에서 임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경부선 서울~남이(103km), 서해안선 서서울~당진(72km), 영동선 군자~여주(78km), 중부선 동서울~음성(67km) 일부 영업소에서는 진입차로수가 탄력 운영된다.
또 국토부 홈페이지에 추석교통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클릭 한번에 찾아볼 수 있도록 추석교통정보(hangawi.mltm.go.kr)을 마련해 오는 17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