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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택시연합회, 하이브리드 택시 시범운행 추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9. 23.

―10대로 서울에서 시범운행 개시…요금은 현행 중형요금과 동일

  택시업계와 정부, 자동차메이커 공동으로 하이브리드 택시의 시범운행을 본격 추진한다.   

하이브리드 택시는 전기와 액화석유가스(LPG)로 달리는 친환경 차량이다.
  전국택시연합회(회장 박복규)는 환경부와 서울시, 현대/기아자동차 등과 공동으로 하이브리드 택시의 시범운행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 택시의 시범운행은 총 10대(아반떼, 포르테) 규모이며, 서울지역에 한정돼 시행된다.
  약 2년(일부 1년)간에 걸친 시범운행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는 일정비율의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가격으로 해당 차량을 현대?기아자동차 측에 환매하게 된다.
  현대 등 자동차 제작사에서는 연비와 배터리 수명, 경제성 분석 등을 위한 모니터링을 주관키로 했다.
  또한 서울시는 하이브리드 택시를 도입, 운행하는 참여 업체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택시연합회는 그동안 하이브리드 택시 도입을 위해 관계 요로에 친환경 차량 구입보조금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건의활동을 펼쳐 왔는데, 이번 하이브리드 택시 시범운행을 계기로 향후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유가절감 노력을 위해 택시산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 자동차의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김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