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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환경

수도권지역 미세먼지 농도 점차개선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9. 9.

매연저감장치, LPG엔진개조 등 효과 커
2005년도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대책 시행 이후의 수도권지역 대기오염도 변화를 종합 분석한 결과 황사, 대규모 개발사업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PM10) 농도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지난 1일 발표했다.
연도별 미세먼지(PM10) 농도는 2006년 65㎍/㎥, 2007년 64㎍/㎥, 2008년 58㎍/㎥, 2009년(1-7월) 61㎍/㎥ 이며, 매년 상반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사유는 봄철 황사 등의 영향이다.
 2008년도의 시도별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 55㎍/㎥, 인천 57㎍/㎥, 경기 61㎍/㎥로 서울이 가장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는 수도권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개선되는 사유로 2005년도부터 정부에서 시행 중인 수도권 대기환경개선 대책의 경유자동차에 대한 매연저감장치 부착, LPG엔진개조 사업과 청정연료 사용 의무화, CNG버스 보급사업 등의 추진 꼽았았다.
서울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특히 낮은 이유로는 도시의 안정화로 개발사업이 크게 줄어들고, 도로 비산먼지 제거를 위한 지속적인 물청소 실시 등 행정기관의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수도권대기환경청 관계자는 수도권지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개선되고 있는 반면 이산화질소(NO2) 농도 등은 개선이 지연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용·가정용 보일러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NOx) 제거를 위한 저녹스 보일러 보급사업,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환경친화형도료 보급사업 등 정부의 각종 환경오염저감대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