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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환경

친환경 녹색기업 전남으로 몰려온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9. 1.

대경특장·혁신농장 170억 규모 투자협약

'녹색의 땅' 전라남도에 친환경 녹색기업이 몰려오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25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허영철 해남부군수, 박양종 장성부군수, 이병팔 혁신영농 대표이사, 김대경 대경특장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17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대경특장은 장성 삼계면 2만9천㎡(약 2만6천평)의 부지에 2010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해 기존 환경 특장차 제조시설과 함께 신규 사업 분야로 폐목재 등을 활용한 펠릿연료 등 신재생 에너지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본사도 이전할 예정이다.

60여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또 혁신영농은 해남 옥천면 1만6천㎡ 규모에 72억원을 투자해 그동안 구축해온 전국적인 친환경 비료 유통망을 바탕으로 친환경 비료 제조업에 뛰어든다. 3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이 기업에서 생산하게 될 펠릿형 유기질 비료는 유기물 함량이 80%이상으로 작물의 생육 초기부터 수확기까지 시비의 효과가 지속돼 작물의 생육성장이 균일, 고품질의 유기농 생산에 특히 탁월해 친환경 농업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녹색산업의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남에 녹색에너지 연료 제조공장과 친환경 비료 제조공장이 들어서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남에 투자하는 친환경 기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자금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도내 소재업체의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적극 권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전남 장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