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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타워형 태양열발전소 대구에 건립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9. 1.

신천하수처리장 서편 23,000㎡ 부지 확보

대구시와 대구도시가스는 타워형 태양열발전소 건립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와 솔라시티 대구의 그린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6일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타워형 태양열발전소는 정부가 지원하는 국가 전략기술개발사업 중의 하나로 발전소 시험·운영을 통한 태양열발전 요소기술개발과 시스템운영 기술 노·하우 축적 등, 핵심기술력을 확보하여 해외지역에 플랜트 수출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본 사업의 기술을 응용하여 고온의 태양열을 이용한 수소생산 프로젝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타워형 태양열발전소는 국비 71억 5천만원, 민간부담금 45억원으로 총 116억 5천만원이 투입되어 추진되며 대구시에서 제공하는 약 23,000㎡의 부지 위에 60m 높이의 타워와 반사판 200여개 등, 국내 최초 타워형 태양열 발전소를 건립하는 것으로서, 새로운 태양열 발전시스템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본 연구과제를 주관하는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는 대성그룹 주력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의 기업부설연구소로 자체기술로 개발한 태양광, 풍력의 복합발전기인 솔라윈(Solawin)시스템을 토대로 몽골의 사막을 녹화하고 새로운 도시를 개발하는 GEEP(Green Eco Energy Park)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연구소이다.
이번 타워형 태양열발전소 기술개발 사업에는 디아이씨, 나노씨엠에스, 맥테크가 업체로서 참여하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서울산업대학교, 인하대학교, 충주대학교가 위탁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대구에서 개최되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시 대구가 솔라시티로의 위상과 신·재생에너지가 집적된 기후변화 모범도시임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대구 이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