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타이어 전격 직장폐쇄 |
고임금 동결하자는데 파업이라니 |
뉴스일자: 2009-08-26 |
금호타이어가 노동조합의 장기간 쟁의행위로 더 이상의 손실을 감당할 수가 없다는 판단 아래 8월 25일부터 광주/곡성/평택공장 전체에 걸처 쟁의행위 철회시까지 직장폐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5월 1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2009년 임금협상을 진행했으나 서로의 입장차가 커 6월25일부터 시작된 쟁의행위는 무려 60일을 넘어섰다. 급기야 노동조합은 전 국민이 애도하는 국장일에 전면파업을 단행해 지역민의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금호 타이어 사측은 창사이래 최악의 경영상황에서 유례없는 최장기 쟁의행위에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는 판단아래 직장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2009년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7.48% 인상, 성과금 지급, 특근 감소에 따른 임금 하락분 보전 등을 제시해 사측은 회사의 경영위기를 노조가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측은 60일 이상 장기간의 쟁의행위로 현재 996억의 매출손실을 입고, 협력업체는 물론이고 지역경제에 막대한 상처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금호타이어 생산직원의 30%가 연봉 8,000만원 이상이고, 1억 이상도 200여명에 달해 이번 노조의 파업은 귀족 파업이라는 시선도 있다. 전자공시 감사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1억 이상 200여명, 9천이상~1억이하 400여명, 8천이상~9천이하 7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노조는 쌍용차의 경우에서 보았듯이 무리한 쟁의행위가 회사경영과 지역민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큰 상처를 준다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이번 위기는 금호타이어의 그동안 장기적으로 누적되어온 경영악화의 결과로 이번 교섭의 핵심은 임금 몇%가 인상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중장기적인 노사가 생존과 성장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환경신문/ 조명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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