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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대전, 온라인 전기버스 달린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8. 18.

KAIST와 업무협약(MOU) 체결
대전광역시는 지난 8월 12일 KAIST(서남표 총장)와 『온라인 전기자동차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KAIST의 친환경 무공해 그린카인 온라인 전기자동차(OLEV: on-Line Electric Vehicle)의 개발을 지원하여 첨단산업도시 이미지 부각 및 차세대 신성장 사업의 국내선도화를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내용은 KAIST는 제반인프라 기술개발과 상용화 부분을 분담하고 대전광역시는 온라인 전기자동차의 시범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으로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시내버스 운행이 가능한 시범사업구간을 선정하여 온라인 전기버스를 우선 도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핵심 원천기술의 표준화와 미래산업 기술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전기자동차는 충전시설 신규인프라 추가구축과 장시간의 충전시간이 필요없고, 배터리의 용량을 기존 전기자동차의 5분의 1로 최소화해 배터리 용량과 가격문제를 해결한 신개념의 전기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KAIST에 따르면 온라인 전기버스가 도입될 경우 기존 CNG차량대비 75%의 연비가 향상되어 대당 연료비가 연간 2,200만원이 절감된다고 한다.
KAIST는 2009년 2월, 세계 최초로 급집전효율 80%(지면위 1cm)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한데 이어, 7월에는 자체개발한 급집전장치를 일반버스에 장착하여 급전라인이 설치된 지면위 12cm 이상에서 급집전효율을 최대 70% 이상 달성하는데 성공하였다.
/ 대전 음복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