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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현대차, 지게차에 친환경 심장 얹는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8. 18.

올해 말부터 북미,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

 

현대자동차는 베타엔진(2ℓ)에 이어 북미 배기기준「Tier-4」을 만족시키는 2.4ℓ급 지게차용 엔진인 쎄타엔진(LPG, 가솔린-LPG 겸용 2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9일(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8년 1월부터 현대중공업과 함께 지게차용 쎄타엔진 개발에 착수해 약 18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쳤으며, 이번 엔진은 9월부터 현대중공업의 2∼3톤급 지게차에 탑재될 예정이다.
지게차용 쎄타엔진은 쏘나타, 로체 등에 적용돼 이미 그 성능을 검증받은 쎄타 엔진을 기반으로 지게차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2.4ℓ급 엔진으로, 미국환경보호청(EPA) 및 캘리포니아주 대기보전국(CARB)의 배출가스 규제인「Tier-4」 기준을 국내 최초로 만족시키는 친환경 지게차 엔진이다.
지게차용 쎄타엔진은 배기가스 발생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소음 발생도 최소화시킨 친환경 엔진으로 실내 작업시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또한, 일반 완성차에 탑재되는 엔진과 부품을 90% 이상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해, 사후관리 비용까지도 최소화시켰다.
특히, 기존 소형급 지게차에 적용됐던 베타엔진 대비 최고출력은 약 13%, 최대토크는 약 11.5%가 향상돼, 동력성능 면에서도 괄목할만한 향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