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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전국전문정비연합회” 창립총회 개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8. 18.

회원권익 위한 정책으로 업계발전 기여할 터

 가칭 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이하 전국연합회)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국연합회는 지난 8월 13일 오후 4시에 전국 시도조합 임원과 관계자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둔산동 터존부페에서 “조합원의 권익과 정비업계의 발전을 위하여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하고 역사적인 사명의식을 가지고 전국연합회를 설립할 것을 굳게 결의” 한다면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제1부 행사에서는 곽진순 추진위원장의 인사말을 듣고 정관과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한 뒤 곽진순 추진위원장(경기1조합 이사장)을 초대 연합회장으로 선출했다.
홍영기 신충남조합 이사장은 제2부 행사 연혁보고에서 1990년 3월 15일 「우리는 하나」를 외치며 경정비연합회를 구성했으나 조합의 비대와 정책 부진에 따른 반대에 부딪쳐 1998년~2005년 어간에 분열되면서 복수조합들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복수조합 탄생 배경을 설명하고, 2004년 11월 10일에 인천에서 전국 복수조합들 중 7개 조합이 전국협의회를 구성한 뒤 2006년 11월 17일에 연합회로 확대하고 본격적인 제도권 진입 노력을 하였으나 보류되었다고 말한 뒤, 2009년 6월 6일 전국연합회가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고 7개 조합에서 15개 조합으로 확대하면서 이번만은 기필코 정부 제도권에 진입하고자 창립총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고 보고했다.
곽진순 전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초대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하나」라고 외치며 업계의 생존권과 권익을 위해 힘을 모았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여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 회고한 뒤 “그러나 기존 연합회가 비대하면서 모든 정비인들을 통합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오늘 같은 또 다른 연합회가 탄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정비인의 한사람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책임의 막중함을 통감한다” 고 말했다.
곽진순 연합회장은 “명실공히 한국자동차부분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정책 대결을 통해 상호 경쟁하면서 정비업계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하는 중심적인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하고 “시급한 자동차관리법의 불합리한 내용 일부 개정과 대기업들의 불공정 거래 및 정비업 생존권의 침해에 대해 대비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진순 연합회장은 “연합회장으로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고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대변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적극 믿어주고 집행부에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연합회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국토해양부에 전국연합회 인가 요청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