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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하이브리드 자동차 정비기술 따라잡기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8. 10.

오토스테이트 이응석 이사에 알아본다

 지구온난화, 저탄소 녹색성장의 목표 아래 전세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열풍이다.

본지는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많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주)오토스테이트(031-355-9012) 이응석 총괄이사를 만나 하이브리드 카 기술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이응석 이사는 4년 전부터 도요다 하이브리드 중고차를 수입 정비해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용 하이브리드 차량 시뮬레이션도 제작하고 있다.

이응석 이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지구온난화, 저탄소 녹색성장의 최종 목표는 아니며 화석연료 고갈에 대비한 차선책이라고 말하고 국내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조금 뒤쳐진 감이 있다고 말한다.
현대 기아차가 최근 출시한 LPI 하이브리드 카는 시스템 측면에서 구동방식이 병렬형식인 혼다의 시빅과 비슷한 형식이다. 현대의 하이브리드 카는 지난 2-3년전 각 지자체에 공급한 직렬형식과는 기술적으로 한 차원 다른 크게 진보한 형식에 기대를 나타냈다.
현대 기아 측의 주장 데로 LPI엔진을 장착한 것이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한 것은 세계 최초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시장에서 얼마나 기술적으로 평가받고 지속적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장을 어느 정도 선점해 나갈 지는 의문이란 것이다.
앞으로 세계 자동차업계는 지구온난화, 저탄소 등을 추구하기 위해 수년간 하이브리드 자동차기술에 많은 투자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하이브리드 기술은 자동차 정비사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 있다.

앞으로 자동차기술과 정비의 개념도 크게 달라진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주행시 바퀴를 구동하는 AC모터가 있다. 또 제동시 발생하는 에너지나 언덕길을 내려갈 때 발생하는 여유출력을 DC전기로 바꾸어 배터리에 충전하는 인버터와 컨버터에 관한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배터리에 최적의 상태로 충전하기 위한 컨트롤 부분이나 온도상승, 충격에 대비한 갖가지 구조 등은 꼼꼼히 살펴야 할 부분이다.

이외에도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해야 할 기술들이 너무도 많다.

이러한 기술들의 습득과 이해는 앞으로 다가올 전기차나 연료전지차 정비에 대한 대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영상 인터뷰에서 오토스테이트 이응석 총괄이사는 자동차정비사가 운전자의 자동차를 최상의 상태로 관리하는 것은 에너지 절약, 유해가스 저감, 운전자의 경제적 손실 방지 등을 위한 작업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역시 정비사의 소중한 손길이 있어야만 정부가 추구하는 지구온난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자세한 관련동영상 http://www.e-carnews.co.kr/에서 볼 수 이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