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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평택삼성화재 앞 4일 동안 규탄시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8. 10.

 

자동차정비업체 와해정책을 포기하라

경기검사정비조합 남부협의회(회장 직무대행 최창목)는 소속 회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6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 동안 3교대로 매일 4시간씩 번갈아가며 삼성화재 규탄 시위를 별였다.
남부협 회원들은 평택시 비전2동 삼성화재손해사정서비스주식회사 사무실 앞 네거리 모퉁이에 “삼성화재는 사업비 절감하여 보험료 인하하라”,  “현대판 노예제도인 협력업체 제도를 철폐하라”, “협력업체 제도 폐지하여 정비업체 와해정책을 포기하라”, “보험금의 일방적 삭감 및 지연지급 하지마라 ” 등등의 현수막을 걸고 1일 12시간씩 4일 동안 대국민 침묵시위를  실시했다.
최창목 직무대행은 “삼성화재가 자체경비 절감 노력이나 보험사기로 누수 되는 비용들을 조금이라도 절감하면 보험료를 인하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정비공임 현실화가 보험료 인상의 주원인인 것처럼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4일 동안 시위를 벌인 것에 대해 남부협의회 측은 지난 6월 4일 평택시청에서 대규모 삼성화재 횡포 규탄 집회를 하고난 뒤 삼성 측에서 “앞으로 잘 검토해 보겠다” 라고 해놓고 아무런 조처가 없자 재차 집회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최창목 직무대행은 임의 삭감, 입고지원철폐, 보험수가 현실화 등 현안에 관해 평택 소재 타 보험회사 보상팀장들과 협의한 결과를 이야기하면서 최소한의 성의 있는 자세에 대해 고마움을 표하면서 삼성화재 본부장은 타 회사 팀장만 못하다고 아쉬워했다.
시위현장을 지나가던 많은 사람들이 회원들의 설명을 듣고 “삼성은 뒤로 챙기면서 앞으로는 생색만 내는 부도덕한 기업” 이라고 삼성을 비난하기도 했다.
최창목 직무대행은 이번에도 삼성 측의 성의있는 대답이 나오지 않으면 시위의 범위를 금감원, 국회의사당, 정부청사, 삼성화재 본사 등지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