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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기획기사

<인터뷰> ---------------―韓相東(세창종합운수 대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8. 5.

“21세기 종합물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
  ―물류기술 선진화·물류품질 최고화·물류원가 저렴화에 주력
  ―고품질 서비스 위해 운송 전문브랜드 ‘조이로드’ 개발 출시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의 조류에 따라 화물운송업계도 빠른 변모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운송 및 주선업무만을 전문으로 취급해 온 화물운수회사가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식회사 SC TLS와 세창종합운수 주식회사(대표이사 韓相東, 서울 양천구 신정동 812 서부트럭터미널 A동 223호)가 바로 그 회사. 일반화물차량과 특수화물차량 등 100대가 넘는 화물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으며, 직영운영과 지입운영을 겸하고 있다.
  두 회사는 30여년 동안 수출 한국의 산업발전과 고속성장의 경제정책에 부응해 국내 운송여건에 적합한 물류시스템, 운송장비, 최고 품질의 운송노하우를 개발해 운송현장에 적용하는 등 효율성 높은 경제의 대동맥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1세기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물류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상하자 세창종합운수는 발 빠르게 전국 각지에 영업망을 확보, 네트웍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물류기술의 선진화, 물류품질의 최고화, 물류원가의 저렴화 등 3대 물류가치를 지상과제로 삼아 이를 실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서울의 신정영업소를 비롯해 인천, 여주, 시화, 목천, 대산, 울산영업소 등 현재 설치돼 있거나 곧 설치될 영업소는 10여개에 달한다.    
  “최적의 운송장비 개발과 최적의 물류시스템 개발이 물류원가를 절감시키고 물류혁신을 앞당긴다는 신념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개척정신 및 새로운 업무에 과감히 도전하는 도전정신을 불태워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해 21세기 종합물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향후 포부를 이렇게 밝히는 韓사장은 고도의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새 시대를 이끌어 갈 유능한 전문인재를 발굴하고 물류 신기술 개발과 물류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투자해 품질 우위의 경쟁기반을 갖추는데 회사의 핵심역량을 집중, 최고의 서비스와 축적된 기술로 종합물류정보를 제공하는 고객만족 제일주의의 기업이 되겠다며 거듭 의지를 다진다.
  韓사장은 현재 서울화물운송주선협회 서부지부장과 서부트럭터미널 입주사협의회장 등 단체 임원을 맡아 봉사하고 있으며, 사회 봉사단체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에도 임원으로 참여해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희망의 러브하우스는 노인과 소년가장 등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자활을 위해 집을 고쳐주는 봉사단체다. 
  사업 뿐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열정을 쏟고 있는 韓사장은 7년 전인 2002년초 화물운송 전문 브랜드인 ‘조이로드’를 자체 개발해 출시하고 물류업계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화물운송을 의뢰하는 고객에게 고품질의 운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이로드는 인터넷상에서 차주와 화주를 연결해 주는 신개념의 물류사이트로, 공회전율을 최소화해 차주와 화주의 공동이익을 실현하는 것이 그 목표다.
  따라서 기업물류 운송의 경우 기업화물 위탁수송과 물류 대행운송(물류 아웃소싱)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탱크로리와 B.C.T차량 등 다량 보유하고 있는 특수차량을 이용해 특수물동량 수송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화주업체의 여건에 맞도록 물류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물류부분을 진단해 최적의 물류여건을 제안해 주는 물류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지방화물 운송의 경우도 전국적 운송망과 지방차량 연계운송망을 활용해 화주와 차주간의 온·오프라인으로 각 지방 네트워크를 연결, 저렴한 가격으로 가장 빠르고 정확한 차량 배차가 이루어지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소량의 지방화물 혼적처리에도 성심을 기울이는 등 고객에게 한 걸음 다가가는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으며, 타 회사에 소속된 지입 차량이 물동량 문제로 조이로드로 이관을 해올 경우에는 상당한 혜택까지 주고 있다.
  특히 원활한 제3자 물류 처리(3PL : Third Party Logistics)에도 주안점을 두고 화물의 입·출고 및 재고현황 등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같은 시스템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도 적극 양성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불황이 장기 지속되고 있어 화물운송업계와 운송주선업계도 유례없는 경영침체를 겪고 있습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야 사람 몸이 건강하듯이 물류의 흐름, 즉 화물운송체계가 원활해야 국가경제도 바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만 지금의 상황은 그렇지 못해 큰 걱정입니다.

 협회를 중심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업계가 조속히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에 지원책을 건의하는 등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도 보다 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한 회사의 경영자뿐 아니라 협회 임원으로서도 해야 할 일 많지 않느냐는 질문에 韓사장은 업계 활성화 대책 마련에도 노력하겠다고 들려준다.                   

/ 김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