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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기획기사

[화제의 기기업체] 오토프로 업---대표 김은옥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5. 23.

-이제 우리의 목표는 해외시장-
-경영전략, 미래 위한 과감한 투자-

우리나라의 열악한 자동차 정비기기 산업에 새로운 경영기법으로 자동차 브레이크 디스크 연마기를 전문으로 생산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업체가 있어 찾아보았다.

오토프로 업(대표 김은옥/사진/ www.apup.co.kr)은 10년 전 선진국의 정비산업을 둘러보면서 자동차 디스크 연마기 시장의 미래를 확신, 본격 연구와 개발에 착수해 2003년 본격 제조 판매에 들어가 현재 다양한 모델의 자동차 브레이크 디스크 연마기를 생산해 소비자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정비기기 제조업체로는 드물게 여성 CEO인 김은옥 사장은 앞으로의 경영전략에 대해 “이제 우리의 목표는 해외시장입니다.

지난 2004년부터 해외 전시회에 빠짐없이 참가해 이제는 오토프로 업 제품의 우수성이 해외시장에서 어느 정도 평가를 받은 상태로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라는 설명이다.

현재 우리정비기기 산업현실에 대해서도 “중국의 저가 기기와 선진국의 품질을 극복하지 못해 경쟁력을 상실한지 오래입니다.

어찌 보면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이제 바로 세워야 합니다. 자동차생산 5위 국가에 걸 맞는 품질로 승부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2005년 정부의 재재조 부품 활성화에 대해서도 늦은 감은 있지만 운전자의 입장에서 볼 때도 좋고 정비업체 입장에서도 정비수익 측면에서 반가운 일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오토프로 업 디스크 연마기는 미래를 보고 과감하게 투자하는 경영전략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등 선진국 제품보다 정밀도, 작업성, 편의성 등이 해외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작업자 입장에서의 설계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는 국내시장에서도 지난 2006년 르노삼성자동차 정비사업소 지정장비로 선정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김은옥 사장은 오토프로 업의 해외시장의 좋은 평가는 갑작스런 일이 아니며 그 동안 꾸준히 세계시장을 향해 7-8년 동안 노력한 결과 이며 특히 제품의 주물화가 작업의 정밀도를 높여 많은 해외 바이어가 사용해본 후 정확한 결정을 한 결과로 본다라고 말한다.
오토프로 업의 금년도 신재품은 디스크에서 드럼까지 쉽고 빠르게 연마하는 DBL4500, 보급형 DBL3400, 리프트 없이 직접 작업할 수 있는 DBL3100 등이 있다.

특히 해외에서 호평 받고 있는 DBL3500은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다기능 모델로 차량에서 쉽게 분리되는 디스크는 분리형 디스크 연마기로, 분리되지 않는 디스크는 장착형 연마기로 2가지 기능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우리나라의 열악한 정비기기 산업발전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가운데서도 해외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는 오토프로 업의 제품이 우리 정비업 경영에도 경쟁력을 더해 주는 제품으로 더 발전되기를 기대해 본다.
/ 조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