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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병바다살리기협회 환경운동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7. 20.

 

인천 해병바다살리기협회(회장 이덕희)는 지난달 인천 팔미도에서 해병바다살리기회원, 해병참전 원로회원 및 인천 중구 부녀회원등 15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팔미도 대청소 운동을 실시했다.

팔미도는 지난 106년간 해군 작전지역으로 통제된 이후 지난 1월부터 일반에 공개되면서 여객선을 이용해 평일 300~400여명, 주말 2천여명 이상이 다녀가는 관광명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 1월에 개방된 팔미도가 6개월 만에 다시 통제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팔미도 대청소 행사가 이루어 졌다.
인천시는 최근 해양항만청, 해양경찰서,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팔미도 관련기관 회의에서 군부대쪽이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팔미도를 ‘준보전 무인도서’로 지정해 관광객을 통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군부대 쪽의 요구대로 팔미도가 준보전 무인도서로 지정되면 사실상 시민들은 출입제한 조처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여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팔미도는 인천항에서 약 14㎞ 떨어진 남서쪽 해상에 있는 무인도로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있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 시민들에게 개방된 뒤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이러한 관광지가 우리 모두가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게 관광객은 쓰레기 되가져오기 등 환경 및 시설물 보호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협회측 관계자는 강조하였다.

/ 인천 최돈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