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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자동차 선팅(sunting)은 콩글리쉬?”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7. 20.

자동차 틴팅(tinting)에 대한 오해와 진실

무더운 여름철 운전은 강한 햇볕으로 피부도 상하게 되고, 과도한 에어컨 사용으로 연료도 많이 소모된다.

이를 위해 자외선 차단, 연비 향상 등의 효과를 보고자 틴팅(선팅)하는 운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틴팅의 대한 기능과 적당한 밝기, 법적 규제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윈도우필름 판매업체인 썬가드코리아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틴팅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자동차 유리에 필름을 발라 태양빛을 차단하는 것을 일컬어 흔히 선팅(sunting)이라고 표현한다.

선팅은 콩글리쉬로 ‘sun coating’(선 코팅)을 줄여 쓴 듯 하지만 선팅이라는 단어는 영어 사전에 없다. 정확한 표현은 ‘색을 입히다’는 뜻의 영어단어 틴트(tint)와 윈도(window·창)를 합한 윈도 틴팅(window tinting)이 정확한 표현이며, 흔히 틴팅(tinting)이라고도 한다.
틴팅의 밝기는 기능과 관계가 없다.

 무조건 짙은 농도의 차광을 한다고 해서 차광의 본래 목적인 단열이나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기 힘들다. 그러므로, 필름의 재질과 두께, 투과율이 기능을 좌우하므로 구입할 때는 이러한 점을 잘 살펴 봐야 한다.

틴팅 필름은 일반 폴리에스테르 비닐부터 특수제작 필름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보통 차량을 구매할 때 영업사원들이 공짜로 제공하는 틴팅의 경우 색만 짙게 칠해진 염색 필름이 많다. 이 경우 유해광선 차단이 되지 않을뿐더러 쉽게 벗겨지기도 한다.
적당한 밝기의 틴팅은 운전자와 연비에 도움이 된다. 열 차단율이 높은 틴팅을 하게 되면 열의 원인인 적외선을 차단해 여름철 차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다. 한 여름 햇볕에 세워 놓은 차의 실내는 80~9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는데, 틴팅을 하면 차의 실내 온도를 일정 수준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연료 사용량을 높이는 에어컨의 사용량을 줄여 연비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틴팅은 피부를 자극하는 자외선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 주며, 햇볕도 차단해 각종 차량 기기의 손상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