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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중∼서 잇는 섬관광 개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6. 29.

신안 증도·여수 경도 이어 중부권 개발
전남도가 섬관광자원화 사업 활성화 적극 나섰다.

박준영 도지사는 지난 22일 "섬관광자원화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남 서부권의 신안 증도 엘도라도리조트와 동부권 여수 경도에 이어 중부권에도 하나의 섬을 개발해 3각축을 중심으로 개발을 확산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도지사 공약사항 보고회를 갖고 "지난 2007년 조성된 신안 증도 엘도라도 리조트가 성공을 거둔데 이어 최근 여수 경도 개발에 대한 기채가 승인돼 개발이 본격화됐다"며 "동서부 양 섬에 이어 완도 등 중부권에서도 유력한 섬을 하나 선정해 민자유치를 통해 개발, 3각축을 중심으로 전남의 섬을 관광자원화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섬을 중심으로 한 동물공원과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갯벌공원, 생약초지구, 야생화공원, 사상의학 체험관 등 5대 공원사업은 소규모 체험식으로 추진해서는 차별화할 수 없다"며 "100만평 이상 규모화할 수 있도록 예정부지를 먼저 확보한 후 철저한 계획을 세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장흥 해당산단이나 함평 국가산단, 영산강·섬진강 살리기 사업 등으로 전남지역에 3천억∼4천억원대의 보상금이 풀리게 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보상금 수령자들이 고령층 농어민들인 점을 감안,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보상금 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전남 정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