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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율주행

경부고속철도 2단계 완공 문제없어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6. 29.

특별종합안전점검 최종보고서 제출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 침목균열이 보도된 직후인 지난 2월16일, 궤도·콘크리트 분야의 민간전문가 10인으로 합동조사단을 국토해양부가 구성한 바 있다.
합동조사단은 과학적으로 침목균열의 원인을 규명하고 최적의 보수·보강공법을 도출하기 위해 수개월간 궤도공사 현장에서 매립전 침투수량 조사, 침목 비파괴검사·코어채취·인발시험 등을 시행한 바 있다. 합동조사단은 4월말 조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5월22일 개최된 전문가 기술자문회의 결과를 반영하여 6월17일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침목균열 합동조사 보고서」를 통해 지난 4월8일 발표한 중간 조사결과와 같이, 이번 침목균열은 매립전에 스며든 침투수의 결빙압으로 발생하였고, 이러한 결빙압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매립전내 충전재로 흡수성 스폰지를 잘못 사용한 것이 그 원인으로 결론지었다.

침목 자체 품질에는 문제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샘플조사를 통해 침투수가 40cc 이상인 경우에 균열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균열침목 보수에 소요되는 비용은 침목 1개당 40만원 내외이며, 침목보강을 위한 그리스 주입 비용은 개당 6천원 정도로서 보수·보강에 소요되는 총 비용은 약 11억원 내외로 예상되며, 모두 궤도 4공구 시공사인 (주)삼표E&C가 부담한다.
침목균열을 발견한 지난 1월초 이후 궤도공사는 전면 중단된 바 있으나, 침목 자체품질에는 문제없다는 합동조사단 조사결과에 따라 균열이 발생한 침목에 대한 보수와 부설침목에 대한 그리스 주입 등만 이루어지며, 침목균열이 발생한 대구~울산 구간의 보수·보강은 울산 ~부산 구간의 궤도공사와 병행 시행할 수 있어 전반적인 공기에는 큰 지장이 없으므로, 2010년 완공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