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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관광전 성황리에 끝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6. 15.

각국 美의 사절 홍보열기 뜨거워

지난 4일부터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 한국국제관광전이 7일 성황리에 끝났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주최하고 (주)코트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세계 50개국 411개 업체 및 기관, 471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9만 1천 5백여명이(지난해 8만 9천여명) 박람회를 관람해 경기침체로 인해 증가폭이 크지는 않았으나 박람회의 내용과 전시관 구성면에서는 더욱 알찼다는 평을 받았다.
전시관은 국내관광산업관, 국제교류관, 여행상품관, 부대행사관, 체험관, 세계풍물관 등이 마련돼 관광지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또한 올해 박람회에는 슬로베니아, 하와이, 카메룬, 이란 등의 국가가 처음 참가해 자국 홍보에 새롭게 나섰으며, 괌 부스의 미스 괌을 비롯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의 아름다운 미의 사절들이 관람객들에게 유혹의 손짓을 보내며 각 나라의 관광 마케팅에 열을 올렸다.
메인무대에서는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타이완 등 다이내믹한 전통 춤 민속공연(관련 동영상/www.e-carnews.co.kr)이 시간대별로 펼쳐졌다.
이와 함께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의 해외 바이어와 함께하는 트레블마트와 유럽, 지중해 지역, 아프리카, 아시아, 아세안 지역 등 총 17개국의 관광설명회가 이어져 박람회의 이미지 및 관람객의 수준 제고에 기여했다.
박람회 참가를 거듭하면서 국내 13개 지자체들의 마케팅 대결도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부스 중 인천시는 ‘2009 인천방문의해’ 및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집중 홍보했으며, 국내외 참가업체 및 해외 바이어 50여명을 초청, 송도 국제도시 등을 둘러보는 팸투어를 실시하기도 했다.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은 “20주년이 넘은 한국국제관광전이 해마다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나가고 있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녹색성장을 우리 정부가 중요 과제로 삼은 만큼 한국국제관광전을 진행하면서 관광전시회도 녹색관광 콘셉트로 변화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국가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