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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

모하비,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미국을 달렸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6. 8.

미국 동서횡단 이어 남북 종단 성공적으로 마쳐

 

현대/기아차 수소연료전지차가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국산 수소연료전지차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렸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3일(현지시간) 모하비, 투싼 수소연료전지차가 미국 ‘수소연료전지 로드투어 2009 (Hydrogen Road Tour 2009)’ 행사에 참가해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이르는 2,655km 거리를 완주했다고 4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로드투어 2009’는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와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파트너십(CaFCP, California Fuel Cell Partnership) 등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도요타, 혼다, 닛산, 다임러, 폭스바겐, GM 등 전세계 유수 자동차 메이커의 수소연료전지차가 참가했다.
지난 5월 26일 미국 남부 샌디에이고를 출발한 참가차량들은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시애틀 등 미국과 캐나다 총 4개 주 28개 도시를 지나 6월 3일(현지시간) 최종목적지인 캐나다 밴쿠버에 도착했다.
또한, 중간 경유지마다 지역 언론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차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알리고 시승기회를 제공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다.
현대/기아차는 투싼, 스포티지 연료전지차로 지난해 행사에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모하비 수소연료전지차와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로 참가해 총 2,655 km 주행 구간을 완주했다.
모하비/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섭씨 35~40도를 넘나는 고온과 5~7% 경사 산악 지형 등의 가혹한 도로조건상에서도 평균 100km/h가 넘는 속도로 하루 동안 최대 400~500km 거리를 주행하여 성공적으로 로드 투어를 마쳤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투싼/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가 미국 동서 횡단에 성공한데 이어 올해 모하비?투싼 수소연료전지차가 미국 남북 종단을 마쳤다.”며 “대한민국의 뛰어난 수소연료전지 기술력을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