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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부산시 대중교통 환승 2년,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5. 25.

대중교통은 늘고 승용차는 줄어
대중교통 환승제가 단계별로 확대 시행되고 대중교통 편의성이 향상됨에 따라 승용차 이용승객은 매년 줄어드는 반면, 대중교통 이용승객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시민 교통요금 부담도 연간 2,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내버스에 공개념을 도입하여 시민 위주의 노선체계로 개편하고 대중교통 환승체계를 구축하여 지난 2007년 5월 15일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시내버스와 지하철간 환승제를 전격 시행하였고 2008년 7월 2일 마을버스까지 환승제를 확대 시행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아왔다.
대중교통 환승제 시행 2년간, 승객수송량, 환승통행량, 승객수송분담율 등 대중교통 지표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 통행량은 시내버스간 무료환승제 시행전까지 매년 3%씩 줄어들어 왔던 대중교통 이용자수가 연간 6% 정도 늘어났다.
마을버스 환승제 확대 시행이후 마을버스 이용자는 연 20% 정도 증가하여 고지대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편의가 증진된 것으로 보인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마을버스의 총 이용자중 약 30%정도가 환승통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산의 지형 여건을 감안,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간선, 마을버스는 지선으로 역할을 분담하여 대중교통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승객수송 분담율 면에서도 2005년까지 매년 2%씩 감소하였던 대중교통 승객수송 분담율이 시행 후 매년 1%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연3% 정도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반해 승용차 이용자는 2006년 이후 증가세가 정체되어 승용차 이용자중 일일 1.6만대 정도 대중교통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이며 이를 교통혼잡 비용으로 환산하면 연간 114억원에 이른다.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분석한 결과 시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연간 2,000억원에 이른다.
먼저, 대중교통 요금은 1통행당 평균 864원에서 766원으로 76원 정도 줄어들었고 환승할인에 따라 교통비 부담은 일일 329백만원정도 감소하여 2008년 한 해에만 1,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도입으로 지하철과 더불어 공공성이 한 층 강화되었으며, 서민의 어려운 경제 현실을 반영하여 교통요금을 계속 동결함으로서 2008년 한해에만 788억원의 교통비가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