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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

바이오디젤 경쟁력 건강한 농촌 만든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4. 28.

농진청, 생산용 고체촉매제 합성 등 기술이전
식용유 및 폐식용유를 바이오디젤로 전환시키는 염기성 고체 촉매제 합성 기술은 농촌진흥청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지난 1월 특허 출원된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1일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주)비엔디’(대표 이석현)에 ‘바이오디젤 생산용 고체촉매제 합성 및 제조방법’을 기술이전하고 생산 공정 개발을 통해 본격적인 산업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이오디젤 생산 공정에 토양개량제인 소석회와 수산화칼륨(KOH)을 섞어 만든 고체 촉매제를 이용할 경우, 반응 시간 120분 이내에 바이오디젤 전환율(Methyl esters 함량 96.5% 기준)이 96%이상으로 나타나 기존 방식에 비해 30%가량 생산 효율성이 증가했다.
또한, 4회 연속 촉매제 재사용이 가능하고 생산 공정이 단축돼 58원/ℓ의 공정비용을 절감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신중두 박사는 “바이오디젤 생산 고체촉매제 합성기술이 도입되면 순도가 높은 글리세롤을 생산할 수 있으며, 오폐수 발생을 원천 차단해 건전한 농업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바이오디젤 생산량이 향상되면 온실가스 및 농업용 유류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 김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