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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동정

불우이웃 돕기 성금 1천만원 기탁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2. 9.

―서울마을버스조합, 한달간 모금운동 전개

  서울마을버스조합(이사장 배무섭)은 지난 1월 하순 불우이웃 돕기 성금 1천만원을 KBS에 기탁했다.

  조합은 지난해 12월 19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모금키로 결정한데 이어 이 날부터 올 1월 19일까지 한달간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해 왔었다.

  1개월이나 되는 비교적 긴 기간 동안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한 이유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불우이웃 돕기 행사가 전반적으로 저조한데다, 비록 영세 업체를 운영하는 운송사업자들이지만 지역 주민들의 수송사명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웃을 위해 일하려는 긍지와 자부심이 대단해 운수업으로 벌어 들인 수입금중 일부나마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시골 주부들의 좀드리 쌀 모으듯 정성과 성의를 모아 어려운 이웃 돕기에 앞장선 사업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조합은 타 운수단체에 비해 규모와 운영여건이 훨씬 열악한 형편임에도 불구, 매년 불우이웃 돕기 행사에 솔선해 왔다.

  지난 2006년의 경우 불우이웃을 돕는데 써 달라며 쌀(20kg) 100포를 마포구청에 기탁했고, 2007년 말과 2008년 초의 경우에는 기름 유출 피해어민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고 성금 500만원을 태안군청에 기탁하는 한편 마을버스 사업자들로 구성된 사장단 45명이 직접 피해 현장(태안군 소원면 의향리)을 찾아가 기름제거 작업을 벌였다.           

/ 김호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