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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중국 한국수학여행 물꼬 터졌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 19.

관광공사, 단일최대규모 방한유치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중국 장쑤성에서 단일최대규모의 중국수학여행단을 한국으로 유치했다.

  1월 15일부터 2월 7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중국 장쑤성 7개 지역의 32개 학교에서 2,000여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로써 금년 겨울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은 사상 최고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5일 동안 서울의 수서·성동 청소년 수련관에서 한국학생들과 교류활동을 갖고 스키체험, 남이섬과 춘천에서의 한류관광, 서대문형무소 방문 역사교육 등을 진행한다.

   중국의 수학여행은 주로 여름방학을 이용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번 방한 동계수학여행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공사는 여름철에만 집중된 중국청소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장쑤성 소기자(小記者-어린이기자)협회와 공동으로 10개 언론사 소기자담당자 대상 설명회 개최, 강소성지역 20여개 학교 방문, 교장단 방한초청 등의 유치활동을 해왔다.

  중국 신문사는 소기자(어린이기자) 관련부서를 운영하며 각 학교와 협력하여 우수학생을 소기자로 선발, 이들의 활동에 일부지면을 할애하고 있어 소기자협회 공동 유치 활동을 통해 높은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관광공사 안득표 중국팀장은 “중국의 경제성장과 1자녀 정책에 따른 자녀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로 학생들의 해외연수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페리선을 이용하여 저렴한 여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목적지라는 매력을 이용해 중국 청소년 시장을 금년 주력 마케팅 대상으로 삼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