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반나절 즐기기
모처럼 긴 설 연휴다.
여유롭게 차례를 지낸 뒤에는 무얼 하는 게 좋을까.
주변으로 눈을 돌리면 가벼이 즐길 만한 근교여행지가 많다.
온 가족이 모여 앉은 연휴, 각기 다른 취향에 따라 무리를 나눈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고궁을 찾아 우리 조상들이 즐기던 다양한 민속놀이를 체험한다.
부모님과 함께라면 따뜻한 온천욕은 어떨까.
충남 아산과 경북 울산, 경기도권 주변으로 다양한 스파 시설들이 있다.
연인들만의 명절 데이트를 계획한다면 오붓한 공연관람을 추천한다.
설 연휴를 맞아 연극, 뮤지컬, 공연, 전시 등 각종 프로그램이 선택의 폭을 넓힌다.
만일 친구들과의 약속이라면 지루할 틈 없는 놀이동산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아이스링크장 이용은 물론 각종 퍼레이드 공연까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 온 가족이 흥겨운 놀이 한마당, 경복궁
조선 왕조 제일의 법궁에서도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전통놀이가 마련된다.
수정전 주변 등 각 행사장에서는 널뛰기와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 줄타기 등 세시풍속 위주의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예부터 줄타기는 궁중에서 공연된 연희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입장은 오후 5시까지). 설 연휴 기간에는 일부 구간을 개방하며 한복을 입은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1,500원
♧ 문 의 : 02-3700-3900, www.royalpalace.go.kr
♧ 주 소 : 서울 종로구 세종로 1번지
△ 한국 최초의 독일식 온천리조트, 이천테르메덴
이천테르메덴은 한국 최초의 독일식 온천리조트이다. 실내바데풀, 실외온천풀, 온천사우나의 시설로 나뉘어진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동양 최대 규모의 ‘원형 바데풀’. 10여종의 마사지 시설이 있는 수심 1.2m, 직경 30m 규모의 세계적인 바데풀로 온천과 수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실내에는 유수풀, 유아풀, 테마 이벤트탕이 마련되어 있으며 인공 자외선으로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일광욕 효능을 즐길 수 있다.
실외온천풀은 실내 바데풀과 바로 연결되어 물 밖으로 나올 필요 없이 바로 이동이 가능하다.
어른과 아이 모두가 좋아하는 슬라이드와 젊은 연인들을 유혹하는 동굴탕, 무지개를 볼 수 있는 분수 물줄기도 준비되어 있다.
그 중 ‘정자탕’은 한국적 풍유를 느낄 수 있는 정자 아래에서 즐기는 온천욕으로 마치 무릉도원에 내려온 듯 편안한 느낌을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다.
온천사우나에서는 ‘노천 이벤트탕’이 유명.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물론, 하늘의 운치를 보며 편안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에는 온천사우나를 오후 9시까지 즐길 수 있어 늦은 시각까지 이용 가능하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의 경기도 이천에 자리해 지리적으로 쉽게 닿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 이용료 : 주중 어른 26,000원, 어린이 18,000원/ 주말 어른 30,000원, 소인 22,000원
♧ 문 의 : 031-645-2000, www.termeden.com
♧ 주 소 :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신갈리 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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