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빌리티/자율주행

제주남부 운행 항공기 안전도 높아진다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9. 1. 6.

새해부터 제주 항로관제레이더 설치운영 개시 

홍콩 등 동남아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기에 안정된 관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 항공로 관제레이더를 추가로 설치 완료하고 금년 1월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하루 평균 300여대의 국내·외 민간항공기가 운항하는 혼잡한 제주남부 지역에 대하여 기존 레이더와 상호보완 체제로 운영함으로서 뇌우 및 태풍 등의 악기상 상태에서도 이중으로 레이더의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양질의 항공교통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제주 항공로 관제레이더는 우리나라 비행정보구역 최남단 경계 분기점까지 탐지하는 기존 레이더보다 확대되어 450Km까지 탐지가 가능함에 따라 그 만큼 사전에 항공기의 위치와 고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대처함으로써 항공안전을 크게 증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실시한 항공안전종합평가 1위 및 세계 여객운송 8위의 위상에 걸맞은 항공안전체계를 구축하여 국가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 이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