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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율주행

알스톰의 최신 초고속 열차 AGV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2. 15.

실제 상업용 노선에서 시속 360km에 도전

 

전세계 초고속 열차의 선두주자인 프랑스 알스톰(Asltom)의 최신 초고속열차인 AGV1가 실제 상업용 노선에서 상업용 열차로 시속 360km에 도전한다. 이것은 알스톰이 건설한 우리나라 KTX의 최고 운행속도인 시속 300km에 비해 시속 60km, 즉 20% 더 빠른 속도이다.

이번 시험운행은 2007년 4월 알스톰과 SNCF, RFF가 공동으로 시속 574.8 km의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구간과 같은 구간인 동부 초고속선 샹빠뉴-아르덴 역과 로렌  역 사이의 170킬로미터 구간에서 이루어진다. 체코에 위치한 벨림 고속열차 시험 선로에서 4개월간의 열차 조정을 걸쳐 실시되는 이번 운행은 AGV의 상업용 최고 속도를 검증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알스톰 운송부문과 유레일테스트의 여러 현장에서 참여하는 60여 명의 알스톰 엔지니어들이 12일간 7,500km의 거리를 주행하며 시험할 예정이다. 열차에 부착된 4,000개에 달하는 센서에서 수집된 측정치와 정보들이 알스톰 기술센터로 전송, 분석되어 열차의 검증을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정이나 수정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번 시험에 사용될 프로토타입 열차는 총 7칸이며 이중 2칸만이 좌석이 배치되어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시험장비를 갖추고 있다.

앞 두 칸과 다섯 번째 칸은 기술자들의 작업실로 사용되며 셋째 칸에는 시험장비들을 위한 발전기기가 탑재되고 네 넷째 칸은 예비 부품의 창고로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