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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

이스라엘과 환경협력 시대 열어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1. 18.

한-이스라엘 환경협력 약정 체결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기데온 에즈라(Gideon Ezra) 이스라엘 환경보호부 장관은 지난 12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환경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으로는 대기오염의 저감·관리 및 모니터링,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및 자연보호, 하수처리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 추진과 양국 전문가를 위한 상호방문 및 연수기회의 제공, 워크샵 및 회의 공동 개최 등 환경협력 전반에 관한 내용을 폭넓게 포함하고 있다.
양국은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환경장관회의를 개최하여, 상호 희망 협력분야에 대해 논의함 으로써, 향후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스라엘은 Post-2012 기후변화협상과 관련한 양국간 협력방안을 요청하였으며, 우리는 물 재이용, 폐기물에너지 기술 분야의 협력체계 구축과 환경산업교류 활성화를 위한 접촉 창구 지정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사막국가로서 예부터 물이 부족하여 대체 상수원 개발, 처리 수 재이용 등 물 환경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국가로 평가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한-이스라엘 MOU 체결을 계기로 국내기업의 환경플랜트 및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 등 분야의 진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양자간 국제 환경협력이 아시아 개도국 위주로 추진되어 왔는데, 금번 한-이스라엘 MOU 체결 및 장관회의 개최를 통해 환경협력의 대상국을 중동까지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
또한, 이번 이스라엘 방문기간 동안 이만의 환경부장관은 이스라엘 수상이 주최하는 환경신기술국제 Conference에 참가하여 우리의 환경정책과 경험을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나라의 국가적 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