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부터 인터넷 실시간 이용
올해 말부터 휴대단말기를 이용하여 기존 30m에서 1m로 오차가 크게 줄어든 위치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실용정부 출범과 함께 국민에게 다가가는 서비스 일환으로 국내 최초로 모든 국민들이 휴대단말기를 통해 정확한 위치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위치정보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
그동안 국토해양부는 항해선박의 안전 및 효율적인 운항을 위하여 1998년부터 11개 해양 DGPS(Differential Global Position System) 기준국을 설치하여 항법, 해양조사 및 산림관리 등에 활용해 왔으며, 금년 말에는 5개 내륙기준국 구축사업이 완료되어 산악지역을 포함한 육상전역에 1m 이내의 정밀한 위치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DGPS은 일반 국민들의 인식부족과 수신기 구입에 따른 부담 등으로 사실상 이용이 극히 제한되어 왔다.
그러나 기준국 1곳을 선정해 칩셋 및 연동 프로그램을 개발한 후, 올해말부터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서비스를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시범실시 후 평가하여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DGPS 위치정보를 국가 지리측량에 제공하여 측량 정밀도를 높이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육역과 공역에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DGPS 위치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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