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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절반 5년내 '한국형 저상버스'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1. 8.

국토해양부, '저상버스 표준모델' 기준 발표 
‘한국형 저상버스’의 기준이 될 주요 사양과 적용시기를 명시한 「저상버스 표준모델 기준」을 11월 10일 국토해양부 공고했다.
 ‘한국형 저상버스’는 기존 저상버스에 비하여 경제성 측면에서 가격이 저렴(약 2천만원 인하)하고, 연비도 10~20% 향상(대당 연간 약 800만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앞문 출입문 폭을 넓히고(850 → 900mm 이상), 휠체어 고정장치 수 확대, 통로쪽 좌석에 대한 좌석 팔걸이 및 발끼임 방지 장치 등 이용자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아울러 이번에 공고한 기준에 따른 저상버스 표준모델은 앞으로 약 1년간의 차량제작 준비기간을 거쳐 2009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보급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계획대로 ‘한국형 저상버스’가 대량 보급되면 2013년까지 전국 시내버스의 50%(약 14,500대, 기존 저상버스 포함)를 저상버스로 교체하겠다는 정부 정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이 기준을 충족한 버스에 대하여 국가와 지자체에서 일반버스 구입비와의 차액에 대하여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