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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자동차 운전상식]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10. 13.

사이드미러에 보조거울을 장착하는 것이 좋은가? 

흔히들 사이드미러에 보조거울을 장착하는 것을 보게 된다. 많은 운전자, 특히 운전이 미숙하거나 여성운전자가 많이 장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이 사각지대를 잘 보기 위해서라고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자동차 사이드 미러의 비밀

자동차의 사이드 미러의 왼쪽은 평면거울로 오른쪽은 볼록 거울로 되어 있다. 오른쪽이 볼록인 이유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사각을 줄이기 위해 볼록 거울을 사용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볼록 거울에 비친 사물은 실제의 거리보다 멀리 있어 보인다. 그래서 오른쪽의 거울에는 "사물이 실제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에 있음" 이라는 주의 문구가 쓰여 있는 것이다.
◆보조거울은 NO !!!

흔히 카센터나 악세서리 가게에서 볼 수 있는 사각을 줄여주는 조그마한 거울들을 보면 모두 볼록 거울로 되어 있다. 그래서 뒤에 있는 차가 실제보다 멀리 보이기 때문에 거리  감을 잊고 추돌의 위험을 누구나 한 두번은 경험하였을 것이다. 요즘은 왼쪽 거울도 볼록으로 만들어 사각을 줄이고 있다. 오늘 왼쪽거울에 "사물이 ... " 이란 문구가 있으면 볼록거울이니 뒤에 따르는 차가 실제의 거리보다 멀리 보임을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이미 사각을 어느 정도 줄여준 기능이 장착되어 있으니 보조거울을 따로 달지 않아도 된다.

차를 개발할 때 가장 민감한 부분이 사이드 미러로 주행소음과 함께 여러 부분이 고려되어 만들어진다. 사이드 미러가 차의 전체 크기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체 5%도 안 되지만 이 작은 것이 공기 저항계수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엄청나며 또한 이로 인해 연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결론은 사이드미러 위에 볼록하게 장착한 보조거울로 인하여 많은 소음과 연비에 많은 악영향을 주는 것과 무엇보다도 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 장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