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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부산, 택시 서비스 만족도 평가결과 발표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9. 22.

부산시가 택시 서비스의 개선 경쟁을 위해 99개 전체 택시업체를 대상으로『2008 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동신운수 주식회사(대표 김종효)가 최우수업체로, 협성운수 주식회사(대표 정윤성)와 주식회사 가성(대표 조재덕)이 우수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평가결과 우수업체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인증서를 수여하고 차량외부에 인증 스티커를 부착 운행하도록 해 운전자들의 자긍심을 높여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유도하기로 했고 또한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 운행계획인 제2브랜드택시 선발 시 업체별로 차등을 두어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택시를 이용한 승객의 서비스 만족도에 대해 법인택시와 개인택시를 비교 평가한 결과 개인택시의 만족도(56.65%)가 법인택시 만족도(54.42%) 보다 높았으며, 2007년도에 브랜드택시로 출범한 등대콜에 대한 만족도는 60.38%로 법인택시와 일반개인택시 보다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평가결과 드러난 미흡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으로 △ 운전자 생활안정 및 수급난 해소를 위해 택시총량제의 적극 추진과 운전자 복지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명품 브랜드택시의 활성화와 업계 자체의 자율적인 콜택시 육성 지원, 그리고 소형택시 운행 등 시민들의 택시선택권을 넓히고, 전 택시에 카드결제가 가능하도록 결제시스템 설치를 추진하는 동시에 업무용택시의 본격적인 운영과 안심귀가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또한 택시사고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 사고기록 영상저장장치(Car Black-Box) 설치를 추진해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운전행태 개선을 통해 서비스가 향상되도록 해 나가고 업체의 경영개선을 위해서는 소규모 업체의 난립으로 구조적으로 취약한 업체의 대형화를 유도해 규모의 경영이 되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 부산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