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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중고차 소비자 17.6% 분쟁경험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8. 26.

자동차성능 하자(27.5%) 가장우려
중고차를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가격으로 구입하려는 고객이 구입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은 지난7월 11,024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중고차매매에 대한 인식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는 중고차 매매시 인터넷 정보탐색 후 거래를 하는 경우가 40.3%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지인을 통해 정보를 습득 후 거래하는 경가 27.4%로 나타났다.
중고차매매와 관련한 분쟁경험을 묻는 질문에 분쟁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17.6%(수도권 14.4%, 지방23.1%)로 나타났다.

중고차매매시  분쟁가능성을 우려한다는 응답자는 51.3%에 이르고 있어 중고차시장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소비자가 가장 우려하는 분쟁유형은 자동차성능의 하자(27.5%)가 가장 많았으며, 차량사고미고지(22%), 주행거리조작(18.6%)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고차 거래시 판매자가 중고차성능상태 점검기록부를 의무적으로 구매자에게 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응답자가 42.2%에 달해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중고차 거래 전망과 관련 질문에는 고유가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향후 3년간 중고차거래량은 감소(29.9%) 보다 증가(43.5%)할 것이라는 예상이 높아 경기침체시라도 자동차는 필수재의 성격이 강해 매매시장의 신뢰가 확보된다면 중고차시장의 전망은 밝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 장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