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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연료전지차 상용화에 박차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7. 28.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모니터링사업본부 준공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 24일, 수소연료전지사업단(단장 홍성안 박사)이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사업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사업본부"는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2006년 8월 착수한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서 운행되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운행기점으로 활용되며, 전국에서 운행되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들의 주행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그 결과를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진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국내의 앞선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기술을 국내외로 홍보하기 위한 중심 창구 역할도 동시에 하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준공식과 동시에 독자 개발한 80kW급 연료전지스택을 탑재한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수소연료전지사업단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 전달했다.

수소연료전지사업단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스포티지 수소연료전지차를 차량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내구성 향상을 위한 차량 운행 및 결과분석에 활용할 예정이며, 현대기아차는 운행자료를 확보해 완성도 높은 제품개발에 이용하는 한편, 홍보 및 교육 과정을 통해 미래 고객의 의견을 수렴, 미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상품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국내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사업뿐만 아니라 지난 2004년 9월부터 미 정부 에너지성(DOE: Department of Energy)이 주관하는 "연료전지차 시범운행 및 수소충전소 인프라구축" 사업의 시행사로 선정되어 미국 주요도시(3개 지역 5개 기관)에서 연료전지차를 시범운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