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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올 여름 기차여행 베스트 11’ 선정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7. 21.

KTX승무원 추천, 열차타고 알뜰여행 떠나자

코레일 투어서비스 남여 승무원이 추천한 교통체증 없는 알뜰 ‘나만의 기차여행지’ 로 떠나보자. 

할인받으며 열차카페 타고 보령 머드축제에서 천연 머드 마사지하고, 밤에는 연인과 별밤열차 타고 부산 해안 달리며 프러포즈하고!

치솟는 물가에, 찜통더위에, 막히는 도로에 지친 분들을 위해 KTX승무원들이 알뜰하고 여유롭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는 그들만의 특별한 여행노하우를 공개했다.

코레일투어서비스(사장 김웅)가 남녀 KTX승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10일부터 15일까지 실시한 ‘올 여름에 떠나기 좋은 기차여행’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승무원들은 최고의 여름 여행지로 장항선 열차카페 타고 가는 서해안 여행을 꼽았다.

장항선 모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에서 운영하는 열차카페에는 노래방과 인터넷 PC, 스넥바 등이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특히 20일까지는 대천해수욕장에서 보령 머드축제가 열려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8월 15일까지는 운임을 30% 할인해주고 있어 저렴하게 서해안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승무원들은 서해안 지역경제도 돕고 알뜰 피서도 할 수 있어 강력 추천한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올 여름 첫 선보인 해운대, 송정 등 부산 해안을 달리는 ‘별밤열차’, 동해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바다열차’, 가족여행에 제격인 ‘경주’, 레일바이크 즐기고 기차펜션에서 쉴 수 있는 ‘정선’, 영화 속 촬영지로 떠나는 ‘여수’ 등을 꼽았다. 

이 외에도 포도로 유명한 충북 ‘영동’, 젊음과 추억의 ‘경춘선’, 해양레포츠의 새로운 메카 ‘목포 ’, 수목원역이 있는 ‘진주’ 등을 10대 여행지로 선정했다.

그리고 젊은층(18세~24세)이라면 5만4700원으로 7일간 열차를 무제한 이용하는 `내일로 티켓으로 떠나는 전국여행’에 도전해 볼 것을 권했다.

KTX승무원들은 이번 설문에서 그동안 체험을 통한 현지 여행정보와 함께 최근의 고유가, 고물가를 감안 다양한 할인정보까지 소개, 아직 피서 계획을 잡지 못한 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