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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부산시, 시내버스-지하철간 환승 마을버스까지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7. 7.

환승확대 고지대 서민들 대중교통 요금절감 혜택

지난 2일부터 대중교통 환승할인제가 마을버스까지 확대되었다.

그간 대중교통 환승체계에서 소외되었던 마을버스까지 환승할인제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일일 22여 만명에 이르는 이용시민들이 보다 저렴한 교통요금으로 환승의 혜택을 받게 되었다.

그 동안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시행에 대비하여 시와 시내, 마을 버스조합과 관련 업체에서는 합리적인 수준에서 노선개편과 환승방법, 환승할인에 따른 적자보전에 합의하였고 마을버스 환승시스템 구축, 신설노선 정류장 설치, 표지판 교체 등 마을버스 정류장 정비, 지하철 역사 연계버스 안내도 정비 등 시설물 정비, 노선안내 홈페이지를 정비했다.

환승방법으로는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간 환승 횟수는 종전처럼 2회로 한정하고 환승 대기시간은 30분 이내로 하되 배차간격이 30분을 초과하는 노선은 하차기준으로 60분 이내로 했다.

운임 적용은 가장 높은 요금을 기본요금으로 하고 타 교통수단을 갈아 탈 경우 1회에 한하여 할인된 환승요금(일반 200원, 청소년 130원, 어린이 50원)을 부과된다.

다만, 시내버스-시내버스 간 마을버스-마을버스 간은 무료탑승이 가능하나 동일노선은 환승할인이 되지 않는다. 이와 아울러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변경 노선이 시행된다.

금번 마을버스 환승할인제 시행으로 마을버스 이용시민들이 보는 혜택은 연간 45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환승 증가로 인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시내버스-지하철간 환승제 시행이후 교통수단간 환승 건수는 1억 통행 정도이며 절감된 총액은 약 1,181억원으로 일일 평균 3.2억원이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중교통 환승체계 완성을 계기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서비스 향상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였다.

우선, 연말까지 버스도착안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버스노선 안내판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 연차적으로 발광형 버스표지판(LED)로 교체해 나가고 있으며 친환경 CNG버스와 저상버스 도입 등 버스 고급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하단 환승센터 설치, 공영차고지 조성 등 대중교통이 중심이 되는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