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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전기차

올 여름 바캉스는 특급관광열차타고 금강산으로 !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7. 7.

 

오는 30일 특급관광열차 타고 1박 3일 금강산 바캉스  

지난 2004년부터 운행하고 있는 철도를 이용한 금강산 관광열차 이용객이 누계인원 10만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 3월19일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부산발 1박 3일 금강산 관광열차는 이용객들의 큰 호응 속에 매월 1회 이상 운행되고 있다. 이에 코레일 부산지사(지사장 유재영)는 오는 7월 30일 금강산의 절경을 즐기고,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금강산 바캉스 특급열차”를 운행한다.

코레일 부산지사는 이번 여름휴가 시즌인 7월 30일에 특급관광열차인 레이디버드(일명 딱정벌레열차)를 이용하여 금강산 등산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금강산 바캉스 특급열차”를 운행한다. 고유가로 기름값 인상에 따른 여행 경비부담과 매년 여름휴가 철마다 반복되는 고속도로와 해수욕장으로 몰려드는 피서객 행렬로 짜증나는 기억이 있었다면 올 여름 피서는 금강산 절경도 즐기고 금강산해변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에 운행하는 “금강산 바캉스 특급열차”는 북한 금강산 호텔(또는 구룡마을) 숙박을 비롯하여 구룡연, 만물상 코스와 삼일포 ? 해금강을 관광할 수 있으며, 북한의 교예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금강산 청정 해수욕장에서 여유롭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서 여행의 색다른 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일정은 7월30일 오후 7시30분에 특급관광열차를 타고 부산역을 출발하여 부전역, 해운대역, 울산역 등 동해남부선 철길을 따라 이동하여 강릉역에 도착한 후 버스를 타고 북측출입국 사무소를 통과하여 금강산에 도착하게 된다. 이틀간의 여정이 끝나면 8월2일 정동진역에서 특급관광열차를 타고 부산역에 익일 오전6시에 도착한다. 요금은 구룡포 마을 숙박 성인기준 32만원부터이며 호텔 숙박시 추가비용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