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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자동차관리

“전세버스에도 유가보조금 지급해 달라”

by 교통환경 스토리 2008. 7. 7.

  ―6월 30일 4천명 모여 대규모 집회 갖고 강력 요청

  ―등록제인 전세버스사업 면허제 전환도 함께 촉구

  전세버스업계가 대규모 집회를 갖고 전세버스에도 유가보조금을 지급하는 한편 현재 등록제인 전세버스운송사업을 면허제로 전환해 달라고 촉구했다.

  전세버스연합회는 지난 6월 30일 오전 11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앞 운동장에서 사업자 및 종사자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갖고 유가보조금 지급을 강력 요청했다.

  또 전세버스운송사업이 면허제로 전환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해 줄 것도 함께 요구했다.

  이날 대회에서 金의엽 전세버스연합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차량 공급과잉으로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유가격까지 폭발적으로 치솟아 더 이상 사업을 영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유가보조금 즉각 지급과 전세버스운송사업의 면허제 전환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일원에서 운행중인 전세버스 400여대가 한꺼번에 집회장에 몰렸으나 당초 예상과 달리 극심한 교통혼잡은 야기되지 않았다.

  결의대회 직후 金회장을 비롯한 몇몇 연합회 임원들은 국토해양부 관계자들과 만나 면담을 갖고 “업계의 요구사항을 가감없이 수용해 달라”고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호재 기자